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소방본부가 전국적인 폭염과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지난 8월 5일, 소방청이 전국 화재위험경보를 기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함에 따른 조치다.

현재 울산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 35℃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설비 과부하, 노후 배선, 에어컨 실외기 과열 등 전기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실제로 화재 위험 경보 주의 기간이었던 지난 7월 10일부터 27일까지 울산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3.9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경계 기간이었던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는 하루 평균 5.8건으로 증가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화재위험경보 '심각' 단계에 맞춰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춘다.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대형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를 마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더욱 공고히 유지하며 화재 예방과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이 길어질수록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기화재 위험이 커진다"며 "에어컨은 전용 콘센트 사용, 멀티탭 과부하 방지 등 일상 속 전기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