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는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공습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실제 공습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능력을 강화하고 비상시 행동 요령을 숙달하는 데 목적을 둔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15분 후 경계경보로 전환되고 오후 2시 20분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안내방송과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지하주차장 등 지정된 민방위 대피시설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경계경보 발령 시에는 대피 시설에서 나와 주변을 살피며 통행할 수 있으며,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현재 대구시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철역 등을 포함한 총 773개의 민방위 대피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시민들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안전디딤돌 앱 또는 시·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대피시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통제를 실시하지 않으며, 고속철도, 도시철도, 항공기 등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병·의원 역시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 다만,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구경찰청과 협력하여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이 훈련은 동부소방서부터 반야월역까지 이어지는 시내 주요 도로 9개 구간에서 소방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훈련에 참여하는 민방위대원은 주민 대피 유도 및 질서 유지 등의 임무 수행 시 관련 규정에 따라 당해 연도 민방위 교육훈련 이수가 인정된다. 대구시는 이번 훈련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TV, 라디오, 전광판, 대중교통,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통해 시민 모두가 비상시 대피 장소와 행동 요령을 명확히 숙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