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자기의 꿈을 향해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기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산구 제공)



[PEDIEN]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10여 명의 예술가들이 각자의 경험과 철학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바쁜 일상 속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는 자영업자, 여성 새일센터 관계자, 구청 공무원, 금속노조원, 이동노동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겪은 어려움과 보람, 꿈과 희망을 작품에 녹여냈다.

김명주 작가는 자영업자로 살아오며 겪었던 삶의 무게를 의자에 담아냈다. 박은현 작가는 여성들의 취업을 도우며 느낀 보람과 '지금도 잘하고 있다'는 자기 격려의 메시지를 그림에 담았다. 안수경 작가는 제주의 푸른 기억을 그리며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의 가치를 전한다.

권오산 작가는 중대재해 현장의 참상을 고발하며 노동자의 삶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숙제를 던진다. 박종호 작가는 자연 속 거대한 산을 통해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과 숭고함을 표현했다. 서경욱 작가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신의 여정을 그림으로 담아내며 희망을 노래한다.

김창회 작가는 오랜 세월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이들의 깊은 유대감을, 김장곤 작가는 배달 라이더의 불안정한 삶을 자물쇠로 상징화했다. 김민표 작가는 예측 불가능한 삶의 문 앞에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대한 작가는 법과 제도가 인간의 삶에 의해 흔들리거나 확장될 수 있음을 연필의 움직임으로 표현했으며, 강유진 작가는 지친 일상에 에너지를 충전하는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은지 작가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모여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나무에 비유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 이야기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작은 위로와 함께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