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광역시 동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법정 기념일인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금남로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설정하고, 14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행사 당일에는 허형만 시인의 헌시 ‘평화의 소녀’ 낭송과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억하고, 아픈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동구는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미래 세대와 함께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가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었고 우리에게 인권과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줬다”며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역사를 기억하고 그 기억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는 첫 공개 증언 35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국에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5명이며, 이들의 삶과 증언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계승해야 할 소중한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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