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에서 초등학생 8명이 인공지능을 창작 도구 삼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작가로 변신했다. 센터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느린학습자를 포함한 초등학생 8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AI 활용 읽고 쓰고 그리고 나도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만들고, AI를 활용해 글을 다듬고 그림까지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참여 아동들은 구상한 이야기 줄거리와 등장인물, 아이디어를 프롬프트로 작성해 AI와 협업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 결과, 참여 아동들은 각자 12쪽 분량의 그림책 한 권씩, 총 8편의 작품을 완성했다. ‘두 마리 용의 꿈속 여행’, ‘유쾌한 고릴라의 특별한 하루’, ‘회색 숲의 비밀’, ‘안녕, 내 멋진 목도리 친구’ 등 다채로운 주인공과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 탄생했다.
단순히 글과 그림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은 AI 음악 생성 도구를 활용해 각자의 이야기에 어울리는 배경 음악까지 만들며 창작의 범위를 확장했다. 더불어 AI의 오남용 및 관련 범죄 사례를 배우며 디지털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방법도 익혔다.
마지막 회기에는 센터 내 작은 전시회를 열어 완성한 그림책을 직접 소개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아이들도 자신이 떠올린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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