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6년 을지연습 대테러 대응 실제훈련’ 실시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가 오는 2026년 실시될 을지연습에 대비해 강도 높은 대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8월 19일 오후 2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에서는 테러와 폭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펼쳐졌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현장 대응 능력과 통합 지휘체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훈련에는 이천시를 비롯해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제7기동군단, 항공사령부 제601항공대대, 제3901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 등 총 2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테러 발생 상황 전파와 초동 조치를 시작으로 드론과 헬기를 활용한 정찰, 폭발물 탐지 및 처리, 현장 합동 지휘소 설치 및 운영, 테러범 진압 및 인질 구출, 화생방 위협 대응, 화재 발생 시 인명 구조 및 진화, 그리고 마지막 현장 수습 및 강평 순으로 이어졌다. 군과 경찰은 신속한 현장 진입을 통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했으며, 폭발물처리반과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위협 요소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부상자 구조 및 이송을 맡았고, 한국전력공사는 피해 시설 복구를 지원하며 기관별 역할 분담과 임무 수행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개별 대응 능력을 넘어, 실제 위기 상황에서 하나의 통합된 대응 체계로 즉각 움직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는 신속한 초동 조치와 관계기관 간 빈틈없는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적인 대응 역량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훈련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구체적으로 보완하여 실제 상황에서도 즉시 작동하는 대응 체계를 갖추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지역의 주요 시설을 든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