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회암사 휴가’ 프로그램 운영 (양주시 제공)



[PEDIEN] 양주 회암사지가 오는 8월 29일, 시민들에게 역사와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프로그램 '2026년 생생국가유산-회암사 휴가'를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회암사지의 풍부한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회암사 신무차대회'에서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원 달기, 회암사지 출토 유물을 활용한 도어벨 및 키링 만들기 체험, 먹거리 체험, 포토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신분의 귀천 없이 잔치를 베풀고 물품을 나누었던 불교 의례인 '무차대회'의 의미를 되살려 기획됐다. 특히 조선시대 문정왕후가 회암사에서 무차대회를 열고자 했던 기록을 바탕으로 하여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2부 '회암사 휴가'에서는 전통 마술과 무예 공연이 펼쳐진다. 태조 이성계가 머물고자 했으며, 왕사와 선승들이 수행했던 유서 깊은 장소인 양주 회암사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어 늦여름의 노을과 초가을의 정취 속에서 회암사지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암사 공양공방'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네이버에서 '문화위드유더봄'을 검색하여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