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안광률 의원이 경기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예산 5억 7천만원 삭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원상 복구를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도내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공급해 식습관 개선과 건강 증진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이번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당초 204억 8천만원이었던 총사업비에서 5억 7천만원이 감액되면서 과일 공급이 일부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 기존 '주 1회 정기 공급에 월 1회 추가 공급' 방식에서 9월 이후로는 '주 1회 정기 공급'만 유지되는 것으로 변경된 상황이다.
안 의원은 예산 감액의 사유로 '도비 유보액 및 시군 집행잔액'이 제시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는 과일 공급 자체를 줄이는 방식으로 감액 예산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한, 경기도가 추경안 의결 전에 이미 시군에 9월부터 월 1회 추가 공급 중단을 안내한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집행부가 사업량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예산안 심의에 앞서 공급 축소를 먼저 진행하고 이에 맞춰 예산 감액안을 올린 경위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담당 부서에 감액액 산정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안광률 의원은 "경기도 재정 상황이 넉넉지 않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건강과일 공급을 현행 유지할 수 있도록 예산 감액을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번 예산 삭감 철회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 농가에도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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