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권 공공장례식장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에 동참한다. 충청남도와 세종시, 충청북도는 8일 지역 내 9개 공공장례식장과 함께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 및 이용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명 충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 마재정 금강유역환경청장, 세종·충북·청주·홍성·태안 지역 실국장 및 9개 공공장례식장 대표가 참석했다.
다회용기 전환에 참여하는 9곳은 충남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홍성추모공원, 태안군보건의료원과 세종은하수공원, 청주의료원, 청주시장례식장이다. 이들 장례식장은 이달부터 접객 시 사용하는 일회용 식기를 다회용기로 교체하고, 사용-회수-세척-재사용이 가능한 순환 체계를 구축해 상례 발생 폐기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와 맺었던 공주·서산의료원의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협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지방정부는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재정·행정적 지원과 홍보,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장례식장은 단기간 많은 인원이 이용하며 일회용품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시설로 꼽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청권은 연간 약 93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공청사와 지역축제에 이어 공공장례식장까지 다회용기 전환 정책을 확대했다”며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실천을 통해 민간으로 확산시키고,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며 다회용기 사용은 일상화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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