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충남도가 서천군 일원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8일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와 서천군 관계자들은 서천군 마량리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과 항포구를 방문해 대비 상황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31일까지 도내 평균 112.4㎜, 서천군 195.1㎜의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 지역의 위험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서천군은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사전 대피와 침수 우려 지역의 선제적 통제를 실시한 바 있다. 이달은 태풍 등 위험 기상이 지속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도는 최근 호우로 위험성이 확인된 지역과 태풍 내습 시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홍 부지사는 마량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을 찾아 정비사업 추진 상황과 사면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사면 유실 및 낙석 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도는 옹벽 및 낙석 방지시설 설치 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인근 항포구로 이동해 태풍 대비 어선 결박 등 안전 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서천군에는 총 1289척의 어선이 등록되어 있어, 태풍 영향권 진입 전 조업 어선의 안전 항구 대피, 소형 어선 육상 이동, 정박 어선 고박 등 현장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홍 부지사는 “태풍 등 추가적인 위험 기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위험 지역과 취약 시설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에서 작은 위험 요인 하나까지 꼼꼼하게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실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