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연천군에서 열린 '제11회 연천군수배 전국 농아인 야구 대회'가 이틀간의 열전 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개 팀, 2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농아인 야구의 뜨거운 열정과 저력을 보여줬다.
대회는 홍보대사인 후지모토 사오리의 축하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크리스 최 미 육군 캠프 케이시 기지사령관 등 한미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미 육군 팀 케이시와 연천 사회인 야구팀 간의 친선 경기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야구를 매개로 한미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진 두 팀은 수준 높은 경기 운영과 스포츠맨십으로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전국의 농아인 선수들이 연천에 모여 기량을 펼치고 서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스포츠가 가진 소통과 화합의 힘을 보여준 이번 친선 경기는 특별한 장면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 최 기지사령관 역시 “야구를 통해 연천군과 케이시 기지가 더욱 가까워지고 한미 간 우정과 신뢰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고양엔젤스와 충주성심학교가 맞붙었으며, 고양엔젤스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뜨거운 열정과 투지를 불태우며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연천군수배 전국 농아인 야구 대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주최하는 농아인 야구 대회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대회는 농아인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전국적인 교류와 화합을 이끄는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함께하는 스포츠,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며 농아인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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