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교육청이 모든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통합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 관리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9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감 156명을 대상으로 ‘2026 학교장 및 교감 통합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하며 장애 공감 학교 문화 조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연수는 장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포용적인 학교 현장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연수 첫 순서로 아인스바움사회적협동조합 소속 발달장애인 강사가 자신의 삶과 경험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직접 연주를 선보이는 ‘다양성 존중 장애 공감 콘서트’가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강사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장애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허물고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아인스바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오케스트라로, 음악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단체다. 이들의 활동은 통합교육이 추구하는 가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이어 윤성문 소장은 ‘학교에서의 긍정적 행동 지원과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학생의 문제 행동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문제 발생 이전에 학교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긍정적 행동 지원’의 원리와 실천 방안이 소개됐다. 특히 관리자로서 교사들이 현장에서 긍정적 행동 지원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집중도를 이끌어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9월 18일,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2차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뇌병변 장애인 강사의 스토리텔링과 노래, 수어가 어우러지는 ‘보들극장’의 토크 콘서트와 긍정적 행동 지원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숙 교육국장은 “통합교육은 특수교사만의 노력이 아닌,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학교 관리자들이 통합교육의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현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 강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미애 교육감 역시 “서로를 존중하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모든 학생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관리자가 장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학생 행동 지원 역량을 갖추는 것이 통합교육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는 핵심이라고 보고,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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