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일본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 29년 이어온 교육 교류 한 단계 도약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29년간 이어온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와의 교육 교류를 미래 교육과 진로·직업 교육 분야로 확대한다. 권순기 교육감이 직접 교류단을 이끌고 일본 교육 현장을 방문하며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류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교류단은 첫날인 8일 시모노세키 후타바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업 중단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교육 활동 및 운영 사례를 살폈다. 이후 센트코어 야마구치 호텔에서 시게요시 다케시 야마구치현교육장 등 관계자들과 환영 행사를 갖고,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육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에는 오쓰료쿠요고등학교 수산계열 학과를 찾아 잠수 훈련용 수영장, 양식용 수조, 식품 실습 시설 등 특색 있는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수산 분야 진로·직업 교육 운영 현황을 파악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150년 역사의 야마구치고등학교를 방문해 과학·수학 교과 중심의 학생 탐구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양 지역 교육 현장의 우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과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는 1997년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격년으로 상호 방문하며 29년간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미래 교육과 진로·직업 교육 등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 간 교류도 지속된다. 오는 10월에는 야마구치현 고등학생들이 경남을 방문해 협력학교 학생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2027년에는 경남 학생들이 한국 대표로 ‘일본 전국고등학생 문화제’에 참가한다. 이 문화제는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4개국 학생들이 참여하며, 경남 학생들이 여러 나라 학생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우는 새로운 장이 될 전망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29년간 이어온 두 기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미래 교육과 진로·직업 교육 등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교육 교류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