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국에서 처음으로 K-CULTURE를 테마로 한 진로 교육 학교가 문을 연다. 담양 용면초등학교는 '꿈을 키우며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삼고, 작은 학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K-CULTURE 진로학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교생 25명에 불과한 용면초는 그동안 'CARE[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오케스트라 운영과 '몸 튼튼 마음 튼튼 용마협' 활동 등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제는 단순한 농촌 거주형 유학 학교를 넘어, 미래의 명품 진로 유학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이 학교는 K-MUSIC, K-PERFORMANCE, K-MEDIA, K-CREATIVE, K-GLOBAL을 핵심 테마로 삼아, 전문 교육관 신축과 함께 전문 강사진을 투입해 주 5일, 총 500차시에 달하는 몰입형 K-CULTURE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미래 교육의 신호탄으로, 용면초는 최근 '찾아가는 참여형 어린이 연극 “너의 꿈은 무엇이니”'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에는 용면초를 비롯해 무정초, 금성초 등 담양 지역의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K-컬처 교육의 서막을 알렸다.
연극은 아직 자신의 꿈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한 학생의 여정을 따라가며, 학생들이 과학자, 요리사, 가수, 선생님, 아이돌 연습생 등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도록 이끌었다. 특히 학생들은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에 머무르지 않고 공연 속에 직접 참여하며 깊은 몰입감을 느꼈다.
공연에 참여한 한 농촌 유학생은 “연극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새로운 꿈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는 K-CULTURE 교육이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도 체계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허미숙 용면초 교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CULTURE가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 지역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발판이 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면초의 K-CULTURE 진로학교는 침체된 농촌 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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