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지역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2.3%로 전국 평균 2.9%보다 0.6%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13년 연속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전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 11만 2,855명 중 9만 3,620명이 참여했다. 이는 전국 평균 참여율 81.9%보다 1.1%p 높은 수치로, 학생들의 조사 참여 의지가 높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학교폭력을 목격했을 때 친구를 돕는 응답률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도 타 시도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대전지역 학생들 사이에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방어자로서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학교폭력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는 대전시교육청의 다각적인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교육청은 담임교사 및 위클래스 교사의 선제적 상담 활동을 강화하여 학교폭력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각 학교의 교육 여건과 상황에 맞는 친구사랑 3운동 실천을 통해 학생 참여형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폭력 발생 시 학생 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단의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학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안 처리를 돕고 있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13년 연속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전국 대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피해학생 전담 케어 시스템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면밀하게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전만의 강점은 살리고 취약점은 보완해 나감으로써 학교폭력 제로화 및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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