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한밭도서관 현장방문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10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한밭도서관을 찾아 주요 업무 현황과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안전 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피는 데 집중했다.

위원회는 먼저 한밭도서관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청취한 후, 2025년 본관동 그린리모델링 공사 완료로 개선된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성과와 이용 여건을 확인했다. 현대화된 시설을 통해 시민 편의 증진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별관 강당으로 이동한 위원들의 시선은 노후화된 무대시설에 쏠렸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무대시설 설비의 노후화가 심각해 보수 및 교체가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못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대관이 전면 중지된 상태다.

현장에서 장기간 시민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과 시설 노후화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한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은희 위원장은 "한밭도서관은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교육 시설로서 시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며 "시설의 안전과 이용 편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안전진단에서 보수·교체가 시급하다고 판단된 시설을 재정 여건만을 이유로 장기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조속히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며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