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규 경기도의원, “스포츠 취약계층 관람지원 및 무명의병 기념사업 등 주요 예산 집행 철저히 점검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 주요 문화체육 사업 예산 집행 현황에 대한 점검이 본격화했다. 경기도의회 최상규 의원은 14일 경기도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스포츠 취약계층 관람 지원 사업의 예산 집행 실태와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특히 도내 스포츠 취약계층의 관람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에서 구단 홍보비 지원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사업은 노인, 장애인 등 스포츠를 향유하기 어려운 계층이 경기를 저렴하게 관람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최 의원은 도비로 지원되는 홍보비가 구단 자체 홍보 활동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이는지, 연간 구단 홍보비 예산 규모와 4분기 예산 삭감 배경은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정 상황 악화로 인해 집행되지 못한 구체적인 지원 단체와 예산 현황 자료를 즉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 현황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장애인을 위한 실내 체육 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의 도내 건립 현황을 확인한 최 의원은 관련 예산이 삭감된 세부 사업별 내역을 상세히 파악하여 제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문화재단이 공공기관 위탁 방식으로 진행하는 '무명의병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도에서 재단으로, 다시 외부 용역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조 대신 도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거나 사업의 필요성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무명의병 발굴 및 학술 기념, 페스티벌 개최에 그치지 않고, 사업 대상을 6.25 참전 용사까지 확대하여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내년도 사업 반영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