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숲, 첨단 바이오산업 자원으로 키운다 (춘천시 제공)



[PEDIEN] 춘천시가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첨단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열린 '산림 바이오 산업화, 숲이 곧 첨단산업이다' 주제 포럼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자리였다.

이날 포럼에는 산림 및 바이오 분야 전문가, 임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춘천 지역 산림자원의 산업화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을 통해 춘천에서 생산 가능한 산림바이오 원료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핵심 논의 사항은 산림자원의 생산부터 연구, 가공, 그리고 최종적인 기업 수요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임업인의 생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임산물을 바이오 원료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기관과 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장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는 생산체계를 갖추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단순히 원료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 가공, 제품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숲이 곧 첨단산업'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산림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춘천시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산림바이오 원료소재 생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연구기관과 바이오 기업의 수요를 생산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지역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춘천형 산림바이오 산업 기반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의 풍부한 산림자원이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로운 원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지역 산림자원이 생산과 연구, 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현장과 기업을 잇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