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석혜순 의원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의회 석혜순 의원이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 방안으로 공공시설, 특히 경로당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태양광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석 의원은 지난 18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며, 단순 냉방기 사용 의존에서 벗어나 건물 자체의 열 차단 및 냉난방 효율 증대를 강조했다.

무더위 쉼터이자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 공간인 경로당은 환경 개선 계획 수립 시 태양광 설치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가능한 곳부터 즉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석 의원의 핵심 주장이다. 또한, 쿨루프·쿨월, 차양시설, 고효율 냉난방설비 등을 연계하여 에너지 '절감'과 '생산'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석 의원은 집행부에 세 가지 구체적인 사항을 제안했다. 첫째, 공공시설의 기후·에너지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건물 구조, 일조량, 전력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태양광 설치 가능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선이 시급한 공공시설의 우선순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둘째, '공공시설 기후·에너지 통합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냉방 수요가 높고 전기 요금 부담이 크며 태양광 설치 여건이 좋은 경로당을 시범 대상으로 삼아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이후 다른 공공시설로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분산된 관련 사업과 재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영주시 공공시설 에너지 전환계획'을 수립하여 시설별 개선 방향과 연차별 투자 계획을 명확히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의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위한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과 국·도비 확보를 촉구했다.

석 의원은 마지막 발언을 통해 "이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경로당, 에너지 부담을 줄이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폭염 대응, 에너지 효율 개선, 태양광 보급을 하나의 전략으로 통합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