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평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6 초등 학생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교육 환경에 맞는 평가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초등 학생평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평가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원들의 학생 맞춤형 평가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포문은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의 '미래 사회와 교육' 특강이 열었다. 특강에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춘 학교 교육과 평가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학생평가 선도학교 운영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과정 중심의 다양한 평가 방법, 평가 결과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 맞춤형 피드백 제공 전략, 그리고 서·논술형 평가의 확대 및 구체적인 실행 방법 등 현장 교원들이 실제 고민하는 주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평가를 이야기하다, 성장을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3부 패널 토의에서는 교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평가의 실질적인 개선 방향이 함께 모색됐다. 이는 딱딱한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평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나온 논의를 바탕으로 서·논술형 평가와 같은 다양한 평가 방법의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교사들이 평가를 설계하고 그 결과를 학생의 성장을 돕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향후 학생평가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평가 결과를 학생의 다음 배움과 성장을 촉진하는 학습 과정으로 활용하는 '학습으로서의 평가'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사의 평가 전문성과 자율성을 신장시키고,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최은희 과장은 "사람 중심 AI 시대의 교육에서 평가는 단순히 정답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학생이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며 성장하는지를 면밀히 살피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과장은 이어 "교사의 전문적인 평가와 섬세한 피드백을 통해 모든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성장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생 성장 중심의 평가 문화를 학교 현장에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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