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 사업이 올해 안에 착공될 전망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해 조기 착공을 이끌어내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추 시장은 최근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2016년 대형 화재 이후 임시 상점에서 영업을 이어온 상인들은 매출 감소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다. 추 시장은 "화재로 오랜 기간 고통받은 상인들의 생업과 직결된 문제"라며 "올해 안에 조기 착공해 4지구 상가가 조속히 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서문시장 4지구는 2016년 11월 대형 화재로 철거된 후 10년 가까이 재건축이 지연돼 왔다. 대구시와 중구청은 2021년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승인·고시를 시작으로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마쳤다. 이제 남은 세부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면 올해 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 시장은 이번 지시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행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병원·약국 운영 현황 등 필요한 정보를 제때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을 위해 대구의 먹거리·볼거리·주요 명소 관련 정보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시티투어 버스 운행과 연계해 연휴 기간 운영하는 관광지와 상권, 공연·행사 등을 종합 안내하고 맞춤형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히 보완하는 자세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정책 발표 후 현장에서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다음 대책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며 "주요 건설사업은 사업장별 공정과 추진 상황을 매월 점검·보고하라"고 지시했다. 120콜센터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울시 다산콜센터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대구 실정에 맞는 개선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추 시장은 "시민이 알지 못하는 정책은 의미가 없다"며 "정책을 만드는 데 그치지 말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끝까지 책임져야 시민의 평가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각자 주인의식을 갖고 속도감 있게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