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광주 광산구가 오는 10월 1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마을 사업의 우선순위를 가리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개최한다.
'시민이 그린 내일, 광산이 잇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1개 동의 주민 대표들이 각 동의 숙원 사업 21건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자리다.
주요 제안 사업으로는 '밤에도 안전한 골목길 조성'과 '도산동 이야기길, 벽화에 마을을 담다' 등이 포함됐다. 주민 대표들은 사업 제안 배경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올해부터 심사의 공정성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평가 절차와 항목을 대폭 세분화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전체 제안 사업 53건을 대상으로 1차 사전 심사를 마쳤다.
사전 심사에서는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공공성, 안전성, 지속성, 사업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어지는 한마당 현장에서는 동 대표들의 발표 내용과 논리성, 전달력 등을 평가하는 현장 심사가 진행된다.
광산구는 사전 심사와 현장 심사 점수를 합산해 동별 제안 사업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이후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와 조정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2027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라며 “더욱 꼼꼼해진 숙의와 심사를 거쳐 주민의 소중한 제안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