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기술 기반 제조 스타트업 10개사의 혁신적인 제품을 국내외 유력 바이어와 투자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의 하드웨어 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시설인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한국전자전'에 참가하여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관'을 운영한다. 이곳은 창업 기업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는 전문 엔지니어와 첨단 전자 제조 장비를 활용하여 창업 기업의 회로, PCB, 기구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 시험 및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 지원 시설이다. 지난해에만 93개 기업을 지원하며 시제품 제작 316건, 제품 생산 3만 5,250개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한국전자전은 코엑스 A·B홀에서 약 500개사의 미래 전자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산업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AX,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첨단 미래 산업 분야에 집중하여 전시가 구성된다.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관은 코엑스 A홀 A353 구역에 마련되며, 제품 전시존, 시설 홍보존, 상담 지원존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참가 기업들의 혁신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심도 깊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한국전자전에는 드론, 헬스케어, 가상현실, 스마트팜, 생활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하드웨어 제품들이 전시된다. 로버다인의 드론 비행 기록 장치와 벙커버스터즈의 국산 드론 플랫폼·비행 제어 솔루션, 리비타의 지능형 스마트팜 기기가 드론 및 스마트팜 분야에서 주목받을 예정이다. 헬스케어 및 실감 기술 분야에서는 피치라이프사이언스의 착용형 미세전류 자극기, 오티톤메디컬의 AI 스마트 귀 체온계, 왓츠랩의 장갑형 VR 조작기, 엠피웨이브의 AI 음성 향상 마이크 모듈 등이 소개된다. 또한, 브러쉬업의 칫솔 살균기, 오아이온의 공기질 개선용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모듈, 일렉제이의 매장 조명용 다중전압 전원 공급 장치가 생활 및 산업 분야에서 전시된다.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는 참가 기업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의 생생한 반응을 확인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전시 참가 기업들에게는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전시 부스 조성 지원이 이미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는 관람객의 제품 반응과 기업의 기술, 장비, 교육 수요를 조사하여 향후 지원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자전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인 'KES Match' 등을 활용하여 참가 기업들의 국내외 바이어 구매 및 수출 상담,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투자 상담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상담회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VC·AC 투자 상담회는 16일에 각각 개최된다.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기업별 상담 결과와 관람객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여 제품 개선, 시험·검증, 후속 시제품 제작 등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기술 제조 스타트업에게는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역량만큼이나 고객을 만나 시장성을 검증할 기회가 중요하다"며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참가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와 협력 기회를 찾고, 앞으로 더 많은 창업 기업이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를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