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도시농업 한마당’ 성료… 4천여명 참여 속 도시농업 가치 확산 (시흥시 제공)



[PEDIEN] 시흥시가 '농업으로 도시를 치유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제8회 시흥시 도시농업 한마당'이 4천여 명의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 일원에서 가을걷이 체험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을 더욱 가깝게 경험하고 농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한 4천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가을걷이 행사에 참여하며 도심 속에서 농업이 지닌 매력을 만끽했다.

행사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도시농업관리사협회와 도시농업공원 시민행복텃밭 운영단체가 주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시흥시의회, 농협 시흥시지부, 북시흥농협, 안산농협, 군자농협의 후원으로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무대존, 체험존, 전시존, 장터존, 놀이존, 지식존, 홍보존 등 총 7개 구역이 조성됐다. 개막식과 동별 경연대회, 텃밭 힐링 콘서트가 열렸으며, 도시·치유농업 주제관, 자생화 전시,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텃밭 사진전, 농산물 장터, 전래놀이, 특강, 텃밭상담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6월 문을 연 시흥시 치유농업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운영된 치유농업 주제관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치유농업의 개념과 사회적 가치를 소개하고, 치유농업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알리는 한편,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공영도시농업농장 다랑논에서는 전래 농기구를 직접 사용해보는 벼 베기, 탈곡, 도정 등 쌀의 한살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흥시는 물론 용인시 등 인근 지역에서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도심 속에서 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조경희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도시농업 한마당은 시민들이 농업의 가치와 치유의 힘을 직접 체험하며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민관 협력으로 행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도시농업이 공동체 회복과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