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은평구가 주민들이 거주하는 동네에서 직접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오는 10월 1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은평 1동-1대학 권역별 수요 순회 특강'을 5개 권역에서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 1동-1대학' 사업은 각 동 주민센터를 배움터 삼아 대학의 전문 인력과 자원을 주민들의 학습 수요에 맞춰 연결하는 은평구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은 은평구 16개 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권역의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다.
기존 협약을 맺은 대학뿐 아니라 협약 외 대학과도 협력의 폭을 넓혀 강의 분야를 다양화했으며, 권역 내 여러 유휴 공간을 강의 장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모든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50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 신청 및 상세 내용은 은평배움모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10월 14일 1권역에서는 송찬희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만성염증과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강연한다. 이어 10월 21일 2권역에서는 김수연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소설과 영화로 돌아보는 나와 사람 사이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문학과 영화를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한 면모를 탐구한다.
11월 4일 3권역에서는 송지혜 비범문화기술연구소장이 '트로트로 읽는 케이 콘텐츠와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국 대중문화의 변화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배경을 분석한다. 다음 주인 11월 11일 4권역에서는 황보윤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진로·직업 선택의 기준이 달라진다'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직업 환경 속에서 미래 유망 직종과 효과적인 진로 선택 기준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11월 25일 5권역에서는 명지전문대학교 한국야구위원회 심판교실과 협력하여 윤병웅 한국야구위원회 리플레이센터 부센터장이 '야구를 보는 새로운 눈 - 야.알.못에서 야.잘.알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프로야구 규칙과 흥미로운 판정 사례들을 강의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의 특성을 대학의 전문성과 성공적으로 연결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1동-1대학’을 넘어 ‘1동-다대학’으로 확장하여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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