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PEDIEN] 선선한 가을 바람을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별 축제 소식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펫티켓과 안전·건강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제2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 팝업스토어 ‘오늘은 10.04’에는 무려 1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전국 각지에서도 다채로운 반려동물 축제가 준비됐다. 서울에서는 ‘서울동물행복페스타’가, 충남 아산에서는 ‘제1회 아산시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경기도에서는 ‘2026 이천 펫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이들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외출이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펫티켓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축제장이나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목줄을 짧게 잡아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통제해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에게 함부로 접근하기보다 반드시 보호자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성숙한 반려인의 자세다.

반려동물의 배설물은 즉시 수거하는 것이 기본이며, 낯선 환경에서 반려동물이 불안해하거나 흥분할 경우, 잠시 한적한 곳으로 이동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작은 배려가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든다.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유실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도 필수다. 평소 동물등록을 철저히 하고, 주소나 연락처 변경 시 동물등록정보를 즉시 수정해야 한다. 외출 전에는 목줄과 가슴줄 연결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보호자의 연락처가 적힌 인식표를 반드시 착용시켜야 한다.

특히 낯선 장소에서는 갑작스러운 소음이나 낯선 사람들에 놀라 반려동물이 예상치 못하게 달아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신속하게 분실 정보를 등록하는 것이 재회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체온 유지와 적절한 활동량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어린 동물이나 노령동물, 심장이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동물은 급격한 기온 변화와 무리한 운동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기온 변화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산책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고 중간중간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활동 중 반려동물이 과도하게 헐떡이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거나, 보행에 이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필요한 경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농식품부 이용직 동물복지정책국장은 “선선한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축제를 즐기는 동안 서로를 배려하는 펫티켓과 각종 안전수칙을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반려동물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