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 작가와 함께 개항장 문학탐방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 청소년 문화공간 다누리가 오는 24일, 인천의 역사적인 개항장 일대에서 특별한 문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문학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내 멋대로 완성하는 제물포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감각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주변의 다양한 요소를 이야기의 씨앗으로 삼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성인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작가와 동행하며 개항장의 숨결을 느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장소, 사물, 소리, 냄새 등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것을 이야기의 소재로 포착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찰력과 상상력을 더해 자신만의 글을 완성하게 된다.

탐방 코스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시작하여 대불호텔 전시관, 청·일 조계지 계단, 제물포 구락부, 각국 조계석, 이음1977을 거쳐 이음1978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옛 사진 자료와 현재 남아있는 공간을 비교하며 감리서, 해관, 존스턴별장 등 지금은 사라진 장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개항기 당시 여행객과 외국인들의 생활상, 당시의 숙박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갖는다.

개항장 탐방이 끝난 후에는 1883개항살롱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작한 이야기 낭독과 작품 나눔 시간을 가진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발견한 개항장의 모습을 공유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으며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한다.

다누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의 관찰력과 상상력, 문학적 표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주 작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글을 쓰고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작가와 독자 간의 거리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다누리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을교육지원과 다누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