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이들이 사는 동네의 자연과 서울의 쓰레기, 에너지 문제까지 놀이를 통해 배우는 서대문구의 초등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국가 지정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서대문구는 자체 개발한 '앞서가는 지구IN, 놀면서 배우는 서대문구 환경교육'이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총 110분에 걸쳐 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교구를 활용한 체험 활동과 환경 문제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학습한다.
올해 5월부터 6월까지는 서대문구 연가초등학교 6학년 10개 학급, 총 2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에 사용되는 교구는 서대문구청 기후환경과가 직접 연구하고 3D프린터 등을 이용해 제작한 '서대문 지도퍼즐', '서울 지도퍼즐', '누구 발자국 퍼즐' 3종이다.
'서대문 지도퍼즐'은 동네의 하천, 산, 생태통로 등 지역 자연환경을 알아보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구와 에너지 사용량도 함께 살펴보며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환경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서울 지도퍼즐'은 교육의 범위를 서울 전체로 확장한다. 서울의 인구, 소각장,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서울식물원 등을 소재로 삼아 도시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탐구한다.
'누구 발자국 퍼즐'은 동물의 발자국을 단서로 삼아 생태와 생물다양성을 배우는 교구다. 도롱뇽, 수달, 산양 등 다양한 동물을 소재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학생들은 이러한 퍼즐 활동을 직접 하면서 환경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이 사는 지역의 환경문제와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동네 주변 자연에서 시작해 쓰레기와 에너지 문제와 같은 도시 환경문제로 관심을 넓히도록 교육 과정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프로그램의 우수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정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정번호는 제2026-097호다.
서대문구는 시범 운영 결과와 이번 국가 지정에 힘입어 2027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대문구행복그린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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