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포천시가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포천에서는 억새꽃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5개의 행사가 연이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가장 먼저,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약 15만㎡에 달하는 넓은 벌판이 은빛 억새로 뒤덮이는 장관을 자랑한다. 산정호수에서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약 2시간 정도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 억새로 가장 빛나는 우리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명성산 ESG 플로깅, 포천 구절초 체험, 억새 아트 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밤에는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산정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 불꽃극’과 형광빛 벽화 ‘아트월 프로젝트’가 마련돼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이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는 비둘기낭폭포 다목적광장에서 ‘한탄강 돌멩이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포천 한탄강의 지질과 자연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방문객들은 한탄강의 돌멩이에 담긴 이야기를 주제로 평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지질학적 가치와 유네스코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지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수공예품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트레일러닝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만큼 자연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가을 나들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월 25일에는 운악산 광장 일원에서 ‘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운 운악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체험 부스, 먹거리, 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전 10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포천시립예술단 공연에 이어 나미애, 오로라, 송민경, 이병찬, 미스김, 윤수현 등 초청 가수의 트롯쇼가 펼쳐져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운악산의 가을 풍경과 함께 한북정맥 구름길 완성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도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포동 청소년 축제’는 10월 31일 오후 3시 포천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포천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노래, 댄스, 개인기 경연대회가 열린다. 참가 대상은 포천시에 주소를 두거나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경연대회 외에도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비즈공예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알뜰 나눔 장터,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일동 3악장 FESTA’가 일동농협 본점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민·관·군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문화공연, 군 장비 전시, 체험 부스,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 10시 30분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포천문화예술단 공연과 주민자치회 공연이 이어지며, 가수 박남정, 레트로 감성의 걸그룹 클레오, 두리·앵두걸스, 나건필·고영태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11월에도 축제는 이어진다.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천 아트밸리 일원에서 ‘2026 포천 펫스타 in 아트밸리’가 개최된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포천시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에메랄드빛 천주호와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펫니스 도그 필라테스와 토크콘서트를 포함한 ‘스테이지존’ △반려견 놀이터, 펫림픽 등이 구성된 ‘플레이존’ △아트밸리 가을 음악회, 방울방울 쇼 등이 마련된 ‘피크닉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트밸리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한 펫 프렌들리 모노레일, 반려견 음수대, 배변 봉투와 펫티켓 스테이션 등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춰진다.
포천시는 이번 축제들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반려견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포천의 가을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0월 포천에서는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 풍경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행사, 청소년 축제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포천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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