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출신 양헌수 장군, 전쟁기념사업회 ‘이달의 호국인물’ 선정… 병인양요 승전 역사 재조명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군 출신 양헌수 장군이 전쟁기념사업회가 선정하는 '10월의 호국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을 상대로 빛나는 승리를 거둔 장군의 역사적 공적을 기리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 13일,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에서는 양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현양 행사가 개최되었다. 조선 후기 명장으로 이름을 알린 양헌수 장군은 강화도 정족산성 전투에서 소수 병력으로 탁월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며 프랑스군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외규장각 의궤 약탈 등 우리 역사에 큰 상처를 남긴 병인양요라는 국난 속에서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양 장군의 정족산성 전투 승리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헌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역사에 깊이 새겨졌다. 그의 호국 정신은 오늘날 양평군민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매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역사적 인물을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하여 그 업적을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양헌수 장군의 유족을 비롯해 전진선 양평군수,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군 보훈단체 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막식과 헌화·분향, 장군의 호국 업적을 되새기는 기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함께 기렸다.

양 장군의 '10월의 호국인물' 선정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자주국방과 호국 정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호국 정신은 과거의 유산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중요한 가치이자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밑거름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양 장군을 배출한 고향 양평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양평군은 예로부터 국가적 위기 앞에 의롭게 나선 충신과 의병을 많이 배출한 고장으로, 지역의 역사와 호국 정신을 소중한 문화·정신적 자산으로 이어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우리 양평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양헌수 장군께서 ‘10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것을 13만 군민과 함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현양 행사를 통해 장군의 호국 충절을 깊이 되새기고, 그 고귀한 뜻을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출신 역사 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양하는 한편, 군민과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선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호국 보훈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