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15일, 동부 관내 전문상담사 75명을 대상으로 '2026년 2차 전문상담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의 디지털 심리 및 AI 의존 양상을 이해하고 학교 상담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한남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이성원 교수가 초빙되어 'AI 시대, 청소년의 디지털 심리와 전문상담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관계와 인정에 민감하며 정체성을 탐색하는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징이 디지털 및 AI 환경 속에서 어떻게 증폭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이 고민 상담을 위해 사람 대신 AI에 의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도한 의존이 청소년들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폈다. 이는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 청소년들의 내면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중학교 전문상담교사는 “청소년기의 민감한 심리적 특성이 디지털 환경을 만나 어떻게 증폭되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고립감 속에서 왜 AI에 의존하게 되는지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현장 상담사들이 느끼는 실제적인 고민과 연수의 필요성을 반영하는 발언이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진형 교육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의 디지털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살피는 학교 상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전문상담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으로 교육지원청이 전문상담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하는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