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장애학생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교육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연수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17일 춘천본원에서 열린 '2026 장애학생 행동중재 직무연수'에는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총 76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에 맞는 행동 지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교원들의 행동중재 이해도와 현장 경험을 고려해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초과정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59명을 대상으로 △행동중재 이론 및 윤리 △일반학급 적용 행동지원 및 대체행동 지도 전략 △협력적 행동지원 방안을 다뤘다. 학생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는 원칙 아래 문제행동의 원인과 기능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대체행동 지도 방법을 익혔다. 더불어 담임교사, 특수교사, 보호자 간 협력을 통한 일관된 행동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심화과정에는 행동중재 기초과정을 이수한 특수교사 등 1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례 중심 기능적 행동평가 △행동중재계획 수립 및 전문가 피드백 △행동중재계획 실행·평가 및 협력적 지원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을 진행했다. 참여 교사들은 사전에 준비한 학생 사례와 행동 관찰 자료를 바탕으로 행동의 기능을 분석하고 개별 학생에게 맞는 행동중재계획을 수립하는 실습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계획의 적절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학생의 행동 변화에 따른 계획 수정 방법을 익혔다.
이번 연수는 국립공주대학교 특수교육종합연수원과 긴밀히 연계하여 운영되었으며, 부산대학교 최진혁 교수와 나사렛대학교 박계신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이론과 실제 사례를 결합한 교육 방식을 통해 교원들의 행동중재 실행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행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김희경 강원특수교육원장은 “장애학생의 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함께 찾는 것이 행동중재의 핵심”이라며, “이번 연수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협력하여 학생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행동지원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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