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장애인 당사자·건축학과 학생과 함께 (행정안전부 제공)



[PEDIEN]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가 장애인 당사자, 건축학과 대학생, 공간 운영자가 함께하는 '공존공간 시민 해결단, 접근성 프로젝트, 틈 실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10월 7일과 14일, 충남공동체플랫폼 아우름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장애인 당사자의 실제 공간 이용 경험과 건축학과 학생들의 전문적인 공간 분석 능력, 그리고 공간 운영자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하여 실질적인 접근성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었다.

앞서 센터는 지난 9월 세 차례에 걸친 접근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공간 이용 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접근성 요소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공간 접근성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이어 10월에는 사단법인 무의와 협력하여 체크리스트 작성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시민 참여형 실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공간의 이용 경험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접근성에 대한 전문 강의를 듣고 현장 워크숍에 참여하며 아우름과 주변 공간을 직접 답사했다. 이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접근성 문제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창의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실증 프로그램은 장애인 당사자의 생생한 이용 경험과 건축학과 학생들의 날카로운 공간 분석, 그리고 공간 운영자의 현실적인 현장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단순히 물리적인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정보 제공, 안내 시스템, 서비스 접근성 등 공간 이용 전반에 걸친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실증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미는 장애인 당사자가 공간 문제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만들어나갔다는 점이다.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공공 및 공동체 공간에도 적용 가능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진 센터장 직무대행은 "공간의 접근성은 물리적 장벽을 없애는 것을 넘어,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환대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장애인 당사자와 시민이 함께 공간의 장벽을 허물고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남공동체플랫폼 아우름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 21일 개최될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성과공유회에서는 '접근성 매니저'를 도입하여 장애인 등 다양한 참여자의 행사 이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이번 실증사업에서 얻은 경험을 실제 공간 운영 및 행사 기획에 적용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