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성특례시 동탄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7일 솔빛공원 일대에서 ‘제10회 탄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숯의 기억, 마을의 오늘을 잇다’를 주제로, 동탄2동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탄요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탄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탄요유적탐방’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고 강화했다. 단순한 유적 관람을 넘어, 해설과 체험, 기념품 증정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계하여 주민들이 탄요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확대된 유적탐방 프로그램은 회차별 20명씩 총 5회,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을 해설사와 함께 숯가마의 구조, 숯을 굽던 과정, 그리고 유적에 얽힌 마을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탐방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도시락 케이크 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등 2종의 특별 체험 기회가 주어졌으며, 탄요축제 마스코트인 ‘깜탄·깜요’ 키링을 비롯한 기념품도 증정했다. 이를 통해 유적을 보고 듣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체험하고 추억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전 신청을 못한 방문객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였다. 축제장 내 ‘마을해설 부스’를 운영하여 누구나 현장에서 탄요유적과 동탄2동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을 해설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 기회와 ‘깜탄·깜요’ 키링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이처럼 사전 유적탐방과 현장 마을 해설을 병행 운영함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더 많은 주민이 자연스럽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도록 한 것이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탄요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다채로운 숯 테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목탄 그림 그리기, 숯 비누 만들기, 숯 소원 쓰기, 반려 숯 만들기 등 숯과 탄요를 소재로 한 체험 부스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숯의 특성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 아나바다 장터, 플리마켓, 먹거리 공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박찬준 동탄2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는 유적탐방을 축제의 단순한 부대행사가 아닌, 탄요축제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강화했다”며 “탄요유적을 직접 걷고 해설을 들으며 체험까지 이어지는 과정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10회 탄요축제가 아이들에게는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이웃과 추억을 나누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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