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필리핀서 화장실 문화 국제교류… 공중위생 개선 협력 강화 (수원시의회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부의장, 김경례 환경안전위원장, 홍종수 의원이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관련 국제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공중위생 환경 개선과 화장실 문화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대표단은 각국 관계자들과 공중위생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행사는 세계화장실협회 총회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공중화장실 준공식, 테크니컬 투어, 제10회 세계화장실문화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재광 부의장은 13일 환영만찬에서 수원특례시의회를 대표해 축사를 전하며 "수원에서 시작된 화장실 문화 개선의 노력이 이제는 세계 여러 나라와 도시가 함께하는 국제적 연대와 협력으로 발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공공간"이라고 강조했다.

14일에는 필리핀 푸에르토갈레라 무엘레 문화유산공원에서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가 지원하여 조성한 '수원 공중화장실' 32호점 준공식이 열렸다. 이곳은 현지 주민과 관광객의 위생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례 환경안전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수원시는 지난 12년간 세계 11개국에 공중화장실 31개소를 설치·보급해 왔으며, 수원특례시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푸에르토갈레라 시민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 부의장은 푸에르토갈레라 로빈후드 D. 일라간 시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현지 지방정부와의 우호 교류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15일 테크니컬 투어의 일환으로 마닐라의 상하수도 관련 시설을 방문하여 현지 기반시설 운영 및 위생환경 관리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방문은 공중화장실 설치·운영뿐 아니라 안정적인 물 공급과 적정 하수처리가 도시 위생 기반시설에 미치는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16일에는 제10회 세계화장실문화컨퍼런스에 참여해 각국의 공중화장실 정책과 지속가능한 위생환경 조성 사례를 공유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공중화장실과 관광 만족도, 물·위생·보건, 포용적 공공디자인, 스마트 화장실 기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김경례 환경안전위원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은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자 건강을 지키는 핵심적인 기반"이라며 공중위생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나눈 경험과 지혜가 각자의 나라와 도시에서 새로운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수원특례시의회도 공공위생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컨퍼런스에서 공중화장실 정책 성과와 함께 화장실 문화운동 발전 과정, 해우재 운영, 개방화장실 제도 등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향을 제시하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화장실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수원특례시의회 대표단은 공중위생 개선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례를 습득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