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로구가 걷기만 하는 환경정화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거한 쓰레기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하고 축적하는 새로운 방식의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비영리단체 이타서울과 '우리동네 데이터플로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체결했다.
'데이터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기존 '플로깅' 활동에,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나 양 등 관련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하고 이를 데이터로 축적하는 과정을 결합한 개념이다.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활동 결과를 체계적인 자료로 남긴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구로구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구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2회에 걸쳐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관내 주요 생활권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 환경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활동에 앞서 데이터플로깅의 취지와 구체적인 활동 방법, 수거한 쓰레기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이수 후 현장에서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관련 정보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구로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집된 활동 횟수, 참여 인원, 수거한 쓰레기 관련 정보 등을 면밀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데이터플로깅 사업의 운영 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동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 지역 단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러한 채널을 통해 데이터플로깅 참여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우수 활동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이타서울과의 업무협약이 일상 속 작은 환경보호 실천이 우리 지역 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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