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6년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합동 졸업식 개최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뱃머리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는 ‘2026년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합동 졸업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졸업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김용재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북구 기북면 대곡1리 할머니 경로당의 김 모 어르신이 20개 경로당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으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남구 오천읍 서희스타힐스 경로당의 오 모 어르신은 소감을 통해 “낯설었던 동경대학에서의 슐런 배우기, 주판알을 튕기며 옛 추억을 떠올린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해 보람을 느꼈다”는 말로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어르신들이 보여주시는 배움의 열정과 소통, 경험 나누는 모습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네경로당 대학’은 경로당을 지역 평생학습 거점으로 삼아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시와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 증진과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단 1개소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까지 총 132개 경로당에서 2천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포항시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20개 경로당, 23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치매 예방 주산 교육, 슐런, 다양한 공예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