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 전역이 무대가 되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가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진화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2026 나도 버스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0월 19일부터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열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종 선발되는 시민 버스커 14팀은 DDP 어울림광장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4월부터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를 본격 추진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해왔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50개 팀의 서울 거리공연단은 광화문광장, DDP, 덕수궁 돌담길, 서울숲, 여의도 한강공원 등 5개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총 50여 개 장소에서 현재까지 1,500회 이상의 거리공연을 선보였다. 음악, 기악, 국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은 올해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서울의 대표 문화 향유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페스티벌 참가 자격에는 연령이나 거주지 등 별도의 제한이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0월 19일부터 10월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서울시 공식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 서식과 관련 자료를 첨부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영상 심사를 거쳐 페스티벌 무대에 설 최종 14팀이 선정되며, 결과 발표는 11월 5일에 서울시 및 서울거리공연 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선발된 14팀은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DDP 어울림광장에서 릴레이 공연을 진행한다.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시민 투표 결과가 합산되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각 1팀이 최종 선정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2027년 서울거리공연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 당일에는 올해 ‘구석구석 라이브’를 빛낸 서울거리공연단의 식전 공연과 지난해 페스티벌 우승팀 ‘라온앙상블’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버스킹 악기를 직접 다뤄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인생네컷 사진 찍기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콘텐츠도 마련된다. ‘2026 나도 버스커 페스티벌’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 한 해 서울 곳곳을 음악으로 채워준 150팀의 거리공연단과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들 덕분에 서울거리공연이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번 DDP ‘나도 버스커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모두가 일상의 주인공이 되어 서울의 가을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