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가 2027년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할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안과 강사 모집을 본격화한다.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각 도서관의 특색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 이번 모집은 문해력 향상 교육부터 인공지능 활용법, 인문학, 메이커스페이스, 지역 기록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른다.
모집 분야는 크게 문해력·독서 교육, AI 역량 교육, 인문학, 외국어, 다문화 프로그램, 메이커스페이스, 디지털·정보화 교육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시민들의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문해력 교실'을 운영하며, 이를 이끌 전문 강사진을 발굴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AI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법과 AI와 인문학을 접목한 강좌를 선보인다. 인문학 분야는 문학, 역사, 철학, 예술을 주제로 한 강좌를 모집하며, 영어 그림책 읽기, 원서 읽기, 다문화 이해 및 소통 프로그램 등도 포함된다.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창작·디지털 프로그램도 모집 대상이다. 코딩, 3D 프린터 및 3D 펜 활용, 재봉틀, 웹툰 태블릿을 이용한 창작 활동, 컴퓨터·아이맥·스마트폰 활용 교육, 대형 화면을 활용한 실감형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제안이 가능하다.
하남시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하남을 소재로 시와 동화를 쓰거나 도시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하남 아카이브'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환경교육, 진로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의 프로그램도 제안받는다. 지역 전문가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우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총 214건의 프로그램 제안서가 접수되어 이 중 114건이 선정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하남시는 올해도 독서부터 AI, 창작, 지역 기록까지 폭넓은 분야의 제안을 받아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의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제안서 접수는 10월 19일 오전 9시부터 11월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담당자 이메일 또는 미사도서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와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청 및 하남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총점이 높은 순으로 선정된다. 결과는 11월 23일부터 개별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되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각 도서관의 특성에 맞게 배정·운영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참신한 프로그램을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며 “독서와 인문학은 물론 AI, 창작, 지역 기록 등 여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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