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위기청소년 위해 관계 기관과 머리 맞대…맞춤형 지원 강화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는 지난 16일 ‘오산시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며 위기청소년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오산시보건소,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오산경찰서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청소년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제1차 회의에서 논의된 청소년 자살예방 협력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수행하는 고위험군 청소년 지원사업과 서비스 제공 범위를 공유하고 연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학교 내 위기학생 발굴 및 상담,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가족상담 및 관계 회복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진로·자립 지원, 자살 시도자 위기 대응 등 각 기관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역할을 상세히 공유했다.

특히, 청소년이 처한 위기 상황과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해 심리 상담 및 치료뿐만 아니라 가족 지원, 학업 및 진로 탐색, 자립 지원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기존의 고위험군 분류 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조기 발견 및 집중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더불어 전체 청소년의 정서 조절 능력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예방적 접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의회는 각 기관이 가진 전문적인 지원 사업과 자원을 서로 이해하고, 위기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산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기관별 지원 사업 및 자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부터 상담, 치료, 가족 지원,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