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찾아가는 자립 설명회 마련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해내기보호작업장과 손잡고 장애인 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립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자립 지원 정보에 대한 장애인 및 보호자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센터는 직접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 복지시설 이용 장애인, 재가 장애인 보호자, 관련 기관 종사자 등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해내기보호작업장을 찾아 이곳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부모 1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자립 안내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자립의 진정한 의미와 성공 사례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재가 장애인이 자립을 준비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단기자립체험주택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 구체적인 지원 제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단기주택을 방문해 현재 거주 중인 장애인을 만나 실질적인 자립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부모들은 자립 방법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 부모는 "아이가 42살이라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데 마음이 급하다"며 "자립은 알고 있었지만 단기자립체험주택 제도는 몰랐다. 당장이라도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50대 부모는 "30대 자녀가 당장 내일이라도 자립 체험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설명회뿐만 아니라 다른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단기자립체험주택은 총 7개소이며, 입주자는 3개월간 자립 훈련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가 체계적인 자립 훈련을 지원하며, 필요시 거주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1개소당 1인 거주를 원칙으로 하지만, 희망자에 한해 2인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셰어형 주택도 운영되고 있다.

이태윤 센터장은 "우리 작업장에 다니는 장애인 대부분이 30~40대이며, 부모님들도 60~70대로 연로해 자립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부모님들의 강한 의지와 달리 자립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아 설명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주거전환센터가 진행하는 부모 교육 등 유익한 정보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거전환센터는 해내기보호작업장을 비롯해 나린보호작업장, 남동정신재활시설 그루터기, 예림학교, 은광원 등 지역 내 다수의 장애인 관련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자립 설명회를 진행했다. 센터는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립 설명회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희망하는 장애인 관련 시설의 신청을 받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