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월 20일, 복합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2026년 사회재난 대비훈련'을 실시했다. 인천시청 재난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인천시와 남동구, 소방본부, 인천경찰청 등 총 9개의 주요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의 주재 하에 진행된 훈련은 남동구 수산동 매소홀터널에서 발생한 가상의 사고 상황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인화성 물질을 실은 차량을 포함한 다중 추돌 사고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시나리오였다. 이 훈련은 2020년 전북 남원시 사매2터널에서 발생했던 안타까운 화재 사고를 교훈 삼아 마련됐다.
터널 내부에서 발생하는 대형 사고는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 '골든타임' 내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를 명확히 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훈련 과정에서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는 물론, 신속한 초동 대응과 상황 전파, 인명구조 및 구급 활동, 현장 통제, 사고 수습 등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업 체계가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또한 13개로 구성된 협업기능반을 중심으로 실무반을 편성, 현장 지원, 상황 관리, 수습 및 복구 작업 등 재난 대응 전반에 걸친 기관별 역할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면밀히 검토했다.
심연삼 시민안전본부장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속도와 기관 간 협업이 피해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재난 피해자 가족을 위한 전담팀을 신속히 가동하여 세심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며 “현장 대응부터 피해자 가족 지원, 사후 수습 및 복구까지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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