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인천도시역사관이 오는 11월 6일부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교양 강좌 ‘도시학당’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다방, 시대를 담다, 예술을 잇다’라는 주제 아래, 우리 일상 속에 존재했던 다방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삼아 그 안에 담긴 시대의 변화와 문화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커피 문화의 역사부터 영화 속에 그려진 다방과 청년 문화, 실내 공간 디자인의 변화, 그리고 예술가들이 다방을 통해 교류했던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11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3층 강당에서 매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회당 80명씩, 총 320명의 일반 성인이 참여할 수 있다.

각 강의는 역사, 영화, 건축,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매주 새로운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11월 6일에는 이길상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커피 한 잔, 다방의 시대’를 주제로 커피가 국내에 유입된 시점부터 음악다방과 커피숍의 등장까지, 시대와 함께 변화해 온 다방의 문화사를 조명한다.

이어 11월 13일에는 문관규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가 ‘스크린에 담긴 다방’을 주제로 한국 영화에 나타난 다방의 모습과 인물들을 통해 당시 사회와 청년 문화 속 다방의 의미를 분석한다. 11월 18일에는 홍윤주 생활건축연구소 소장이 ‘다방, 공간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다방의 가구, 조명, 색채, 간판, 홀 공간 등 실내 공간 디자인의 변화와 그 속에 담긴 감성을 탐구한다.

마지막 4강은 11월 25일 김윤식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다시, 은성다방’을 주제로 인천의 대표적인 다방이었던 은성다방에 깃든 사람과 예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를 통해 문인과 예술가들이 교류했던 공간의 의미를 돌아보고, 오늘날의 시선으로 그 시절의 기억과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김상열 인천도시역사관장은 “이번 도시학당은 다방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통해 커피 문화와 예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며 우리 사회의 변화와 시대의 감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인천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10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역사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