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낚시인 강진에··· 피싱마스터스, 지역경제 활력 (강진군 제공)



[PEDIEN] 전국 낚시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2026 강진피싱마스터스 시마노컵 문어 선상낚시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강진군 마량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낚시 실력 겨루기를 넘어, 잡은 문어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생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대회 우승자는 나주시에서 참가한 A씨로, 이틀간 총 20.32kg에 달하는 문어를 낚아 1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2위는 19.44kg을 낚은 B씨가, 3위는 19.43kg을 낚은 C씨가 각각 차지하며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280명의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강진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전 집계 결과, 참가자 중 약 99%가 타 지역에서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강진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가자의 76%가 대회 기간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회 종료 후에는 수상자들이 잡은 문어를 마량면 내 12개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에 전달해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대회가 단순한 경쟁과 시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는 강진을 찾는 낚시인들과 함께 마량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낚시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고 낚시의 즐거움이 지역 소비와 이웃 나눔으로 이어지는 상생형 해양관광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 피싱마스터스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아오맥스컵 주꾸미 선상낚시대회가, 11월 28일에는 혼다컵 감성돔 선상낚시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진 피싱마스터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마량항 소속 삼육오호, 스타피싱호, 뉴에이스호, 블루마린호, 디데이호, 정남진호, 소오강호, 뉴썬더호와 장흥 회진항 소속 아일랜드호, 정남진호, 회령피싱호, 체리피싱호, 고흥 녹동항 소속 샤크호, 태극피싱호, 금강피싱호 등 다수의 어선이 참여해 운영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