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기훗기훗 친환경 예술가’ 프로그램 운영… 비건 쿠키 만들기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가 기후 위기 시대의 아동·청소년 환경권 인식 향상과 생태 감수성 증진을 위한 ‘기훗기훗 친환경 예술가’ 프로그램을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6명의 지역 아동·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나는야 친환경 예술가 쌀가루와 자연 재료를 활용한 비건 쿠키 만들기’ 체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쿠키 만들기에 앞서 10월의 주요 환경 기념일인 ‘세계 채식인의 날’, ‘세계 동물의 날’, ‘세계 식량의 날’의 제정 취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먹거리와 생태계, 동물 복지가 서로 어떻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육식 중심 식습관이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피며, 일상 속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개인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이어진 실습 과정에서는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가루, 카카오버터, 아몬드 파우더 등 건강한 자연 재료만을 활용하여 직접 비건 쿠키를 만드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 직접 만든 쿠키를 맛보며 친환경적인 식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했다.

활동을 마친 청소년들은 ‘텀블러 사용 생활화’, ‘급식 잔반 줄이기’, ‘주 1회 채식 실천하기’ 등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자신만의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발표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환경 및 동물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먹거리에 더욱 관심을 두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다음 달인 11월 14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주제로 한 청바지 재활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들이 매일 마주하는 식탁과 먹거리를 매개로 기후 위기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체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를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생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