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가을 무와 배추의 본격적인 결구기를 맞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생육 후기 현장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을 배추와 무는 속이 차오르는 시기에 가장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포장이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정 수분 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생육이 다소 부진한 포장의 경우, 요소 0.2% 희석액을 잎에 살포하여 세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고품질 무·배추 생산의 핵심이다.
최근 환절기를 맞아 심해진 일교차는 갑작스러운 저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는 미리 준비된 부직포나 비닐을 덮어 응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온 하강에 대비해 피복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올바른 수확 시기와 저장 관리는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가을 배추는 정식 후 60~70일경, 속이 단단하게 차고 선단부 잎이 가지런해졌을 때 수확하는 것이 품질과 수량 확보에 가장 유리하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고, 늦게 수확할 경우 저장성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저장용 배추는 비교적 단단한 상태일 때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확 후 겉잎 정리 작업도 저장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 저장을 위해서는 겉잎을 5~6매 정도 제거하고, 김치 가공용은 8~9매 정도를 제거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수확한 무와 배추를 저장할 때는 온도 0~3℃, 습도 90~95%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 무·배추는 수확 직전까지의 수분·영양 관리와 기습 저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좌우한다”며 “앞으로의 기상 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방제를 통해 안전하게 농작물을 생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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