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담양군이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군민들의 의지를 결집했다. 지난 22일 담양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6 농어촌기본소득 군민결의대회 및 전문가 초청강연회’에는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선정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를 앞두고, 사업 선정을 간절히 바라는 군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농어촌 기본소득의 정책적 의미와 담양군의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한목소리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강력히 염원했다.
이어진 전문가 초청 강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강남훈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기본사회와 지방정부’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기본소득 정책의 근본적인 의미와 지방정부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그는 기본소득 도입의 배경과 개념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으며,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또한 박철환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사무총장은 ‘기본소득 시대, 담양의 준비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이 지역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담양군의 준비 상황, 그리고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사무총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제도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내 소비처를 적극 활용하며 행정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한 지역 주민들에게 매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여 농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2027년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기존 17개 군에서 35개 군으로 대폭 확대하기 위한 추가 공모를 진행 중이다.
담양군은 이번 공모에서 ‘대도시 연접형 맞춤형 지역순환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히 주민의 생활 안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생활 서비스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지방비 확보 방안, 주민 의견 수렴 결과, 지역별 소비 여건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예비 계획서를 보완하고, 오는 11월 3일까지 공모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들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지역 안에서 경제 순환이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동력 삼아 담양의 실정에 맞는 최적의 사업 계획을 꼼꼼하게 준비하여 시범사업 대상지로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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