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안평환 의원이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투자 기회를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공동의 성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통합 100일을 맞아 열린 제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안 의원은 광주와 전남이 지역 간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의 결실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통합특별시는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성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지역 간의 사소한 갈등이 아니라, 통합을 통한 실질적인 성장'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전남과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진단했다. 광주의 AI 산업 역량과 연구·인재 기반, 그리고 전남의 에너지, 산업 용지, 항만 물류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반도체, AI, 에너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강력한 경제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안 의원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광주 몫, 전남 몫'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선 진정한 상생 협력 체계 구축. 둘째, 시장, 시의회,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관산학 전략회의를 즉시 구성할 것. 셋째, 이러한 성장 전략의 성과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
안 의원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통합 없는 성장은 필연적으로 갈등을 심화시키고, 성장 동력이 없는 통합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800조 원에 달하는 거대한 반도체 시장이라는 기회를 앞에 두고, 광주와 전남이 진정한 원팀이 되어 하나된 힘으로 더 큰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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