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의 관문이자 원도심 성장의 중심지인 동구에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민선 9기 자치구 순회 ‘상생공감투어’가 이어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동구를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은 동구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대전의료원 건립 현장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들어설 대전의료원은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3만 4500㎡ 규모에 319병상을 갖춘 공공의료시설이다. 총사업비 222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비 839억원, 시비 1384억원으로 확정됐다. 향후 실시설계와 건축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허 시장은 현장에서 “대전의료원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공공의료시설”이라며, 실시설계와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조속히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동구청 대강당에서는 400여 명의 시민들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허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핵심 과제를 설명하고, 동구가 건의한 행정복지센터 시설 개선 및 주민 생활 편의시설 확충 등 5개 사업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삼성동 행정복지센터 승강기 설치 및 방수공사에 6억원, 홍도동 행정복지센터 노후 냉·난방기 교체에 4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승강기 부재로 장애인, 어르신 등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고, 홍도동 행정복지센터는 냉·난방기 노후화로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지원으로 주민들의 접근성과 청사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문화·여가 활동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목척교 수변문화공간 야외공연장에는 비가림시설 설치에 3억원이, 대청호 명상정원에는 휴게시설 정비, 조명 설치, 계절 꽃 식재 등을 통한 시설 확충에 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를 통해 기상 변화에도 안정적인 공연 운영이 가능해지고, 방문객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또한 산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리모델링과 가오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노후 승강기 교체 사업비 등에도 4억여 원이 지원되어 주민들의 문화 활동 공간 확충과 시설 이용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발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현안도 논의됐다. 용수골~남간정사 도로개설, 판암동 축구장 조성, 용운동 파크골프장 확대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허 시장은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추진 방안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용운동 파크골프장은 우선 9홀 규모로 추진하고, 추가 확대는 향후 시구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동구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대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온 지역이자, 앞으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곳”이라며, “대전의료원 건립과 대전역세권 개발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동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동구가 대전의 관문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구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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