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30일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은평소방서, 은평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서울도시가스를 비롯해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총 20개 기관·단체에서 4백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은 한문화공영주차장에서 예정된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 인근 북한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작된다. 행사 참가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파 사고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연출하여, 실제와 같은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은평구청, 은평소방서, 국립공원공단이 최첨단 장비인 산불 진화 헬기와 무인기를 총동원하여 실전과 방불케 하는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선보인다.

훈련 당일 은평구청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한문화공영주차장에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가 각각 설치되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 두 본부는 최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현장의 실시간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더불어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는 은평소방서의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재난 발생 후 수습 및 복구 절차까지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재난 발생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한편, 은평구는 훈련 기간 중 헬기와 드론 운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이 주민들에게 실제 재난 상황으로 오인되는 일을 방지하고자 훈련 내용을 사전에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산불과 같은 복합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